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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방담회 첫 번째 이야기

문화예술교육과 동네에 대한 고민

 

 

 모든 문화예술교육이 그렇진 않지만 이 날 참가한 기획자들은 나와 내 주변을 아우르는 동네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는데 그 특징이 있었다.

 

 나눔연극작업소 소풍의 권오현 대표는 “(고양)이라는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어머니들에게 사실상 여러분들이 그 지역이 단순히 사는 공간이 아니라 나중에 우리 아이가 성장해 돌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권 씨가 엄마들의 예술 비빔밥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고양 지역은, 처음에 지역 어머니들의 공동육아모임으로 시작한 커뮤니티가 조합을 꾸려 출자금을 내고 운영에 참여하는 식으로 직접적으로 지역민들에 의해 작은 도서관 등의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권 씨는 저희 (동네) 같은 경우는 지역별로 마을 만들기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양시의 지원을 받아 마을 카페 극장 등을 오픈함과 동시에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을 맡은 작은 도서관 관장님의 최소한의 인건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씨는 어머니들이 처음에는 쭈볏쭈볏 하시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내 아이, 내 가족만이 아니라 주변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이야기했다동네에서의 이런 사업들을 통해 그분들이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돌아보는 걸 보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마을잔치의 형태로 이끌어 나가보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커뮤니티 동네의 양재혁 대표는 안산 지역 두 군데 아동센터에서 지역 그룹홈이나 이주민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역 정원 만들기(하늘 꿈 캡틴 플래닛의 대신정원)나 동네 칭찬 프로젝트(책키북키 스파이더맨의 칭찬 거미줄)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안산은 구성원의 90% 정도의 사람들이 일을 위해 이주한 사람들이다동네 자체가 정주의식이 없다보니깐 연대 문화가 없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 안한다고 말했다. 양 씨는 처음에 동네 할아버지들이 아이들더러 지저분해진다고 화장실을 못 쓰게 하더라며 아이들이 화장실을 쓰면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양 씨는 때문에 동네 원주민들과 이주민 사이의 갭을 줄여주는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이를 통해 커뮤니티가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어주는 과정을 보고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욕을 하고 터부시하는 문화가 있는 안산의 선부동이나 와동의 지역아동센터로 들어갔다고 한다. 지역 어른들에게는 갑자기 들어온 그룹홈 아이들도, 혹은 이사 온 이주민 아이들도 낯선 존재였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 끈끈한 관계를 매개해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연구소의 민경은 대표 또한 부천 지역의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동네를 고민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민 씨는 “14개에 달하는 지역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 느꼈을 때 도서관이 개인의 서재처럼 변하고, 동아리는 있다지만 자기들끼리 2시간 동안 무엇을 하고 그저 흩어지는, 신촌의 토즈(TOZ) 같은 공간이 되어있었다고 말했다. 민 씨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비롯한 지역 사람들이 도서관을 사랑방처럼 이용하고 자체적인 매개자로서 기능하는 작은 도서관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민 씨는 책을 읽는다는 건 자기의 가지치기를 해나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근데 그게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작은 도서관을 통해 내 도서관과 다른이의 도서관이 만나면 좀더 크고 재미있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갔다고 했다. 한편으로 지역 안에서 청년들이 무얼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기반으로 지역 기반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인 자유상상캠프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수원 행궁동에서 게스트하우스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조우하다의 박승현 대표는 지역의 문화를 소비할 수 있는 지역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 박 씨는 아버지 직업 탓에 어릴 적부터 이사를 많이 다녔다때문에 각 지역에, 제가 알던 바운더리 안에 추억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 공간공간마다 개인적으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여행 콘텐츠 만들기 및 마을 만들기 코디네이터 일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는 박 씨는 자동차 한 대와 15만 원 정도를 가지고 지역에서 일하며 배낭여행을 다녀봤다고 말했다. 박 씨는 이렇게 돌아다니면서도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삽질 이런 거 말고 다양하게 문화를 소비하면서 여행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이런 생각을 가지고 지역의 문화를 관광컨텐츠화 시킬 수 있도록 수원 행궁동에 1층은 카페, 2층은 게스트하우스 형태의 베이스캠프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이를 통해 커뮤니티 카페인데 여행자들이 와서 현지의 분위기도 느끼고 공동체를 꾸리는 데 까지 연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0. 문화예술교육, '공동체'를 고민하다(프롤로그) [바로가기]

2. 커뮤니티, “함께 밥을 하는 것과 같은. [바로가기]

3.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의 어려움 [바로가기]

4.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고민 [바로가기]

 

 

 

 

 

경기문화예술교육 웹진 지지봄봄 http://www.gb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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