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문화시설이 지역구성원 모두의

창조적 공유지가 되기 위한 실천적 생각들

 

 

 

 오늘 날 세계 각 국의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들은 일방적 프리젠테이션과 전시를 넘어 지역 주민들과 쌍방적 소통을 통해 참여와 체험이 가능토록 하고, 그 소장품을 둘러싼 지식의 확장으로 과거로부터 미래까지 이어지는 시대의 정신, 미의식, 기술적 진보까지 통찰하도록 하면서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주민들의 문화적 자부심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적 통합, 그리고 새로운 문화의 창조지이자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ium)은 인근 작은 마을에 살던 한 소년을 훗날 어떻게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서 품 The Abyss(심연, 1989), Avatar(아바타, 2009)를 만들게 되는 영감의 원천이었고,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월-E> 등의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3D 그래픽 디자인의 표준을 주도하는 창조집단 픽사(PIXAR) 창의성의 근원이 되는 픽사대학의 운영책임자 엘리스 클라이드먼(Elyse Klaidman) 학장의 성장배경에는 그녀가 살았던 지역의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었지요.

 

 그리고 이번 호의 해외사례로 다루고 있는 런던올림픽 기간에 수많은 지역의 청소년들과 박물관 미술관의 큐레이터, 에듀케이터들이 함께 한 협업프로젝트도 그 예가 되겠지요. 그 외에도 연간 500개 이상의 문화행사가 벌어지고 3만 시간 이상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랑스 마르세유시의 문화시설 라프리쉬나 '댄스네이션스달스턴(Dance Nations Dalston)'축제를 비롯한 문화행사와 마을만들기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런던 동북부 해크니(Hackney) 자치구의 해크니협동조합발전회’의 질레트광장과 달스턴문화의집(The Dalston Culture House) 등은지역의 문화적 경제적 발전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2013년 지지봄봄 2호는 이러한 이야기들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의 문화시설에서도 이미 생겨나고 있음을 담아보려 했습니다. 이러한 취지로 경기도 지역의 박물관과 복합문화공간, 평생학습센터 등의 문화시설과 그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둘러 봤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곳도 있고, 제법 고민이 무르익은 곳도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자율공간으로서 운영되는 곳도 있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서비스 제공에 더 힘을 쏟는 곳도 있었습니다.

지지봄봄의 명물 코너 방담회에서는 지역의 문화시설과 큐레이터, 에듀케이터가 어떻게 작가와 협업을 할 것인지, 참가자들의 창의성을 북돋는 교육 ‘과정으로서의 예술’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인지, 공유지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몸빵’과 ‘입금’, 그리고 ‘경계를 허문다는 것’에 대한 재미있는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이로부터 문화시설이 지역구성원 모두의 창조적 공유지가 되기 위한 다양한 실천적 생각들이 생겨나도록 하려 했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도 청소년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학기를 준비하고 있을 문화시설 관련 정책담당자, 에듀케이터, 큐레이터 뿐 아니라 창작자들에게 이번 호가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끝>

 

 

 

 

 

 

 

경기문화예술교육 웹진 지지봄봄 http://www.gbom.net/

지지봄봄